By 지용구

생각을 만드는 문구들.

붉은 여왕 효과
복잡성을 사용자 측면에서 최소화하려는 것은 초복잡성이나 과잉복잡성의 발생을 억제하려는 노력이며, 이는 결국 경영 성과로 귀결된다.

생각들.

  • 개발이라는 업무 혹은 직군의 특성상 복잡성이라는 것은 항상 붙어다니고 신경쓰이는 존재이다. 이러한 복잡성을 컨트롤하려고 하다보면 프로젝트가 더 혼란스럽고 실패에 가까워질 때가 있다. 그러한 과정에 대해 객관적으로 문제를 다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 문제 상황에 대한 예시를 제시하고, 그것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바탕으로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방식으로 서술된 책에 대해 동일한 문제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해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은 예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과 관련된 다양한 변수들을 최대한 제공하고 있어서 다양한 상황들에 대입해서 고민해볼 여지를 준다.

읽고 난 후.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복잡성 높은 업무와 경영진이라는 회사의 다양한 변수를 관리하는 사람으로써 다양한 고민들을 유도하는 좋은 책을 읽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대부분의 사례들이 저자가 경험한 것들이어서, 좀 더 현실적인 문제 상황들을 상상할 수 있게 도움이 된 것 같다.

복잡성이라는 측면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우리의 서비스가 절대적인 수치로서 높은 복잡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복잡도가 높은 IT 시장의 문제를 IT와 사람을 바탕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상상하기 어려운 문제 상황들을 만들어 내거나, 과거의 솔루션과 충돌을 만들어 낸다.

정보와 상황을 단순화 시키는 일은 더 넓은 시야와 예측, 고민을 바탕으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왔고, 그러한 부분에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 필요로 하는 것들이 어떤 것일지에 대해 다시한번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책에 나오는 붉은 여왕 가설이 무엇인지 찾아보면서, 재미있는 내용의 정보가 많아 책을 덮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게 된다면 한번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5년 반 동안의 얕은 경험으론 스타트업들에게 있어서 붉은 여왕 가설은 효과로 바꾸어 불러도 될 것 같다.